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키스마크 주인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이 출연한 멜로 영화다.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영화에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고 한다.
바로 정우성의 얼굴에 가득 찍힌 키스마크다.
영화상으로는 상대 배우인 손예진이 키스마크를 남긴 것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키스마크의 주인은 손예진이 아닌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씨였다.
그녀는 당시 영화 의상팀 스태프였다고 한다.
또한 윤 씨는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해명하기도 했다.
윤슬기 씨는 “감독님께서 스태프 모두의 입술을 찍어보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내가 선택이 됐다”며 “정우성 씨가 민망하지 않게 농담도 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정말 좋았다”고 덧붙이며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키스마크를 대신 찍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드라마 상에서 이러한 모습이 재연되었을 정도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아이돌 역을 맡은 이준이 매니저 역을 맡은 정소민에게 키스마크를 부탁한다.
MBC ‘최고의 사랑’에서도 배우 역 차승원이 스태프 역인 공효진에게 키스마크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