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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도 전쟁 중인데 군대 내 휴대폰 전면 사용중지 시켜주세요”라는 청원 등장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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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군대 내 휴대폰 전면 사용중지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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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 A씨는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군 복무를 마쳤다고 자신을 설명하며  현 우크라이나 상황과 빗대어 “한국도 북한과 휴전 중인 상황으로 언제 다시 전쟁이 재개되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이런 위기상황 속에서 군대 내 휴대폰 사용이 가당키나 한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point 22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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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군대 내 휴대폰 사용은 기밀유출의 우려도 있으며 이를 지도 및 관리하는 데 많은 노고가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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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어 “일과 후,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즉각 전투태세에 임해야 할 군인들의 정신력이 해이해질 수 있으며 도박중독 등으로 인해 병사 개인의 인생도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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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한 군대는 곧 강한 국력, 적이 도발할 엄두를 못내는 강군의 육성은 정신력이 기본”이라며 “군대는 군대다워야 한다. 군대 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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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19년 4월부터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 정책은 시범 적용됐는데, 이는 병사들의 기본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새로운 병영문화 창출을 위해 모든 훈련, 일과가 끝난 후에 휴대혼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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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 기간동안 우려했던 병사의 휴대전화를 통한 비밀 외부 누출 등의 보안 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아 국방부는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2020년 7월 1일 부로 정식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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