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공개수배합니다” 전자발찌 끊고 12일째 도주 중인 50세 ‘마창진’ 

공개수배

현재 경찰이 공개수배로 전환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중인 성범죄자 ‘마창진’ 정보를 알렸다.

마창진(50)은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는데 도주 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전남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성범죄자 마창진(50)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쳤으며, 그는 자택에서 10여 km가 떨어진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일대까지 차를 몰고 가 그곳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마씨는 지난 2011년 청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형, 신상정보 공개 명령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7년을 선고받아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로 지내왔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추가 성범죄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 됐지만 마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집행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12일째 도망 중인 마창진을 잡기 위해 그의 신체특징, 특이사항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공개수배로 전환시켰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