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물찜 업체가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미토리’에는 ‘배민 해물찜 비닐 논란’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 A씨는 최근 배달의 민족에서 해물찜을 주문하고 황당한 음식을 받았다.
바로 커다란 일회용 비닐이 해물찜과 함께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를 확인하고 여러차례 환불을 요구했으나, 사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리뷰를 통해 “사장님. 일회용 비닐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으니 그냥 먹으라구요? 저는 이거 못 먹겠습니다.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겠습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이런식으로 갑질을 하시니 환불을 해드리고 싶어도 안해드린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어 “해물찜 조리만 수만개 이상을 팔면서 이같은 실수 안했겠냐. 다른 고객님들은 고객님처럼 말 안한다. 얼마나 기분이 안좋은지 아냐”고 항의했다.
즉 A씨가 말을 잘못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
사장님은 “더이상 왈가왈부 하기 싫어서 이쯤에서 마무리한다. 오징어 추가 하셨을 때 확인 못하고 봉투 못 벗기고 조리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태도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불난 집에 기름 붓네. 그 집이 자기 집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2년이나 장사를 했지? 한두번도 아니라고 자기가 말하네”, “저 정도 비닐이 들어가 있는 걸 어떻게 먹으란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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