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사회

“바이러스 OO”… 외신들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부르는 호칭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며 정은경 본부장의 별명도 재조명받고 있다.

 

ADVERTISEMENT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외신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부르는 법’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블룸버그 비지니스

지난 4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외신들은 정은경 본부장을 ‘진짜 영웅’으로 칭송했다.

ADVERTISEMENT

 

블룸버그 뉴스는 정은경 본부장에게 ‘바이러스 헌터’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주었다.

중앙일보

월스트리트저널에선 코로나19에 관한 정 본부장의 조용한 브리핑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특히나 외신들은 정 본부장이 자화자찬 하거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함을 높이 평가했다.

중앙일보

월스트리트저널은 “정 본부장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SNS를 피하며 인터뷰 요청도 정중히 거절했다. 고조된 위기에서 한국인들은 정 본부장을 본능적으로 신뢰하고, 그의 말을 사실이라 믿는다. 그녀는 영웅으로 불린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이같은 흐름에 맞춰 오는 12일부터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며, 초대 청장에 정은경 본부장이 내정됐다.

ytn 뉴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틈틈이 질본 관계자들과 연구를 진행해 지난 4월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저널에 한국의 역학조사와 방역과정 등을 정리한 논문을 발표했다.

ADVERTISEMENT

 

또한 기자회견 때는 기자들이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을 때까지 답하며 방영당국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중앙일보

청와대는 “정 청장은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보건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감염병 대응과 질병관리 예방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