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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 미쳐 조카 팔아먹는 이모,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트로트에 빠져 조카의 전남자친구에게 접근하는 이모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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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한 여성의 사연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친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와 닮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싹싹한 성격인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었던 A씨의 어머니와 이모는 아들처럼 생각하고 예뻐했다.

 

전남친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던 중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A씨는 “어느날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는데, 술집 옆테이블 남자가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무시하냐’며 남자에게 싸움을 걸었다”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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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남자친구가 술에 취했고 다칠까 봐 걱정돼서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point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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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그 상황을 즐겼기 때문에 말린 거냐’며 길거리에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전했다.point 61 | 남자친구의 폭행에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결국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point 93 | 1

 

이후 남자친구가 A씨 집에 찾아올 때마다 이모는 “어딜 찾아오냐”며 소금을 뿌리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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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미스터트롯’에 전남친과 닮은 트로트 가수가 출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모는 원래 트로트를 좋아해서 프로그램 광팬이 됐다. 그중에서도 전남친을 닮은 가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트로트 가수의 행사를 찾아가고, 스케줄을 알아보는 등 열정적으로 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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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모의 행동이었다. 알고 보니 이모는 전남친에게 A씨와 다시 잘 되게 해주겠다며 몰래 연락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전남친은 노래도 못 하고 얼굴만 닮았을 뿐인데, 이모는 가수 대신으로 생각한 모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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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A씨에게 “헤어진지 한참 지났는데 여자친구도 안 만들고 너만 그리워하고 산 사람이다. 한번쯤 용서해줘도 되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또한 전남친에게 A씨의 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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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음이 많이 심란하다. 어떻게 조카를 팔아먹을 수 있는지 미치고 환장하겠다. 다른 가수 좋아해보라고 콘서트나 팬미팅을 예약하려고 해도 코로나 때문에 뭐 할 수 있는게 없다.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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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모가 전남친을 남자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 “당분간 이모와 거리 두고 지내라”, “제발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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