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복수한 중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괴롭힌 일진학생을 4층에서 던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중국 광시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중학생 황(Huang)군과 웨이(Wei)군은 쉬는시간에 4층 복도에서 디툼을 벌였다.
황은 웨이의 몸을 들어 올려 4층에서 창문 밖으로 던졌다. 그는 침착한 모습으로 교실로 돌아갔다. 아래로 떨어지는 웨이를 목격한 친구들은 충격에 빠졌다. 웨이는 장기파열, 심한 출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황은 웨이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의 아버지는 “아들을 괴롭히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난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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