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서비스 큰 변화
최근 서로 다른 OTT 서비스 시장에 큰 변화를 안고 올 소식이 전해져 화제이다.
지난 14일 ‘티빙’은 KT의 OTT ‘시즌’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 역시 이날 “CJ ENM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로 알려졌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6월 실사용자 기준 국내 OTT 대략적 사용자 수를 공개했다.
넷플릭스(1117만), 웨이브(423만명), 티빙(401만명), 쿠팡플레이(373만명), 디즈니플러스(168만명), 시즌(157만명), 왓챠(108만명) 순으로 밝혔다.
여기에 티빙, 시즌 통합이 이뤄지면 티빙(약 550만명)이 경쟁사인 웨이브를 제치고 국내 OTT 1위 차지하게 된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KT 그룹은 미디어 가치 사슬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가로 밝혔다.
양지을 티빙 대표 역시 “티빙과 케이티시즌의 만남은 최근 글로벌에서 위상이 강화된 K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OTT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사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통신 기술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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